최근 발표된 '98년판 교통사고 통계'에서 나타났듯이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교통사고와의전쟁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해 대구시의 교통사고는 1만4천1백95건이었으며 이중 차와 사람이 충돌한 사고가 전체의 35.6%에 달하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물론 보행자 무단횡단사고가 전체의 14.3%를 차지해 보행자의 각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나라 운전자들은 특히 무신호등 횡단보도에서의 우선멈춤을 거의 지키지 않음으로써 막대한 인명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나는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본다. 무신호등 횡단보도 모두에 설치하는 것은 어렵겠지만우선 상습 과속구간 및 사고다발 횡단보도에서부터 설치하면 될 것이다. 과속방지턱의 종류는 비용·효과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될 것이며, 과속방지턱의 높이는 차량의 통과속도 (30㎞내외) 및 위반차량의 승차불량감 정도를 고려하면 될 것이다.
소중한 인명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한다.
김문식(대구시 대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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