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FP교도연합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일본에 대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것을 촉구하고 중국의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을 확인했다.장주석은 이날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하계휴양도시인 베이따이허(北戴河)에서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신임외상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런민삐(인민폐)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일본은 금융시장을 안정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전했다.
장주석은 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새 내각이 일본의 침체된 경기를부양시키는 조치들을 신속하게 이행함으로써 "아시아의 경제 및 금융사태를 안정시키는 데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주석은 또 "일본이 과거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다룬다면 중국과 일본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무라 외상은 일본이 21세기를 향해 중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는입장을 전달했다고 일본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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