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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양심우산' 大百 공급중단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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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백화점업체가 설치한 '양심우산'이 시민들의 비협조와 양심실종으로 설치 3개월여만에 폐쇄됐다.

대구백화점은 지난5월2일 대구지하철 1호선개통을 기념, 지하철중앙로역에 마련한 양심우산코너의 우산회수율이 극히 저조, 올연말까지 운영할 우산 4백개가 3개월도 못가 모두 바닥나자 지난 달 중순부터 우산공급을 중단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중앙로역앞 빈우산대가 역사(驛舍)의 흉물로 전락하자 지난 3일 설치대를창고로 옮겨버렸다.

백화점측은 당초 1개당 제작비가 1만원인 우산 4백개를 준비하면 올 연말까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운영 첫날부터 빌려간 우산 1백개중 겨우 6개가 회수되면서 예비우산까지 모두 바닥나자 백기를 들고말았다.

백화점측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심우산코너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회수율이 예상밖으로 저조,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어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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