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니 외채유예·위안화 절하 가능성

재정경제부는 인도네시아가 정부부문 외채의 일부에 대해 상환을 유예(디폴트)했다는 외신보도는 일본 등 채권국과 IMF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고 일본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등 국제금융시장이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경제가 새로운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변 여건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외환보유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김우석(金宇錫) 국제금융국장은 12일 "IMF 본부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3주전인도네시아 정부와 채권국, IMF간에 인도네시아 정부채무중 상환이 어려운 60억달러의 상환을 위해 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중국, 일본 등이 모두 49억달러의 신규자금을 융자해주고 나머지 11억달러에 대해서는 상환만기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현재 이문제가 당자자들 사이에 논의중에 있으며 결과는 다음달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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