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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10代 2명, 잠재워주자 금품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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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25일 잘 곳이 없어 방황하다 잠을 재워 준 사람의 집에서 수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서모(18)·장모양(14) 등 10대 2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

서양 등은 지난 5일 새벽 평소 안면이 있는 진모씨(22·대구시 달서구 본동)가 오갈데 없는자신들의 처지를 알고 재워주자 진씨가 잠든 틈을 타, 팔찌, 목걸이, 오토바이 2대 등3백74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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