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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IS비율충족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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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금융경색 해소를 위해 9월말까지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9%를맞출 수 있도록 증자지원하는 것을 포함, 은행 구조조정 지원금 50조원을 연내에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들이 BIS비율 노이로제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로 되어 있는 BIS비율 8% 충족시한을 앞당겨 9월중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지원하기로 한 은행 구조조정지원금 50조원을 올해안에 모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증자지원 대상도 합병을 하거나 외국 금융기관과 합작을 추진하는 은행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경영개선계획을 검토해 납득할만한 자구책이 마련됐다고 판단되면 모두지원을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로 승인받았던 7개 은행과 13개 BIS비율 충족 은행중 실사결과 8% 미만으로 내려가는 은행을 포함, 회생가능한 모든 은행에 대해 증자지원과 부실채권 매입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BIS비율 8%를 맞춰줄 계획이다.이장관은 이와 함께 내수진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해 부가세율 인하 등 소비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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