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새 총재에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가 선출됐다.
이총재는 31일 제2차 전당대회에서 총 유효투표 7천3백26표 가운데 55.7%인 4천83표를 얻어 새 총재에 당선됐다. 이총재는 이날 투표에서 대구.경북의 몰표와 부산.경남의 과반수, 그리고 전국적으로 50%대 내외의 안정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총재는 지난해 대선 직전인 11월21일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조순(趙淳)전총재에게 물려준 뒤 9개월여 만에 총재직에 복귀함으로써 정치일선에다시 나서게 됐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대선패배 이후 조총재를 중심으로 당내 계파보스들이 총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과도체제를 정리하고 이총재 중심의 새 지도체제를 구성했다.
이총재는 이날 총재로 선출된 직후 조전총재를 명예총재로 추대한 뒤 9명이내의 부총재들은조만간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어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재경선에서 이한동(李漢東)후보는 1천54표, 김덕룡(金德龍)후보는 1천2백83표,서청원(徐淸源)후보는 3백92표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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