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LG그룹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를 합병, 단일법인을 설립키로 전격 합의했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현대와 LG는 이날 서울시내 모처에서 열린 최종 협상에서 전경련과 5대그룹간 중재로 현대전자와 LG반도체를 합병해 단일 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원칙에 전격 합의했다.
양 그룹은 그러나 단일 법인의 지분율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다.
양 그룹은 지분율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날 오후 3시 5대 그룹구조조정안발표내용에 "합병 원칙에 합의하고 지분율 구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한다"는 내용을포함시키기로 했다.
전경련은 반도체 구조조정안이 합의됨에 따라 5대 그룹의 7개 과잉·중복투자 업종에 대한구조조정 방향이 확정된 것으로 보고 발표 문안작성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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