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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위성발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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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도 "신빙성 높다"

한국과 미국정부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물체가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밀분석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5천~6천㎞까지 보낼 수있는 로켓 추진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당초 북한의 기술수준을 의심했으나, 여러 정황으로 미뤄 소형위성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현재 미국, 일본과 인공위성 발사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가지 관련 정보를 교환,검토중"이라며 "조만간 최종 확인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발사한 다단계로켓의 궤적,비행특징들로 볼 때 북한의 위성발사 주장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사일·인공위성'문제는 한·미·일 3국 정보당국이 최종 판단해서 그 결과를 청와대가 보고받아야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있다"며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주장 진위여부에 대해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정부는 다만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가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이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며,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 한·미·일 3국간 공조를 통해 이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미·일 3국은 9월말 유엔총회 기간에 외무장관 회담과 고위급 실무협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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