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1일 열리는 98 경북패션페스티벌의 한복패션쇼에서 우리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살린 1백여벌의 한복 작품이 선보인다.
신라복식을 디자인한 한복디자이너 이명자씨는 전래무용 '처용무'에 사용될 무용복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패션쇼뿐 아니라 엑스포 행사기간 공연되는 전통무용공연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김영희는 전통 한복의 형태를 살리되 색상에 변화를 준 변형한복을 선보인다. 저고리 깃을길게하고 품을 여유있게 디자인해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조선시대 남성복인 천릭을 응용한 원피스형 생활한복도 함께 보여준다.
박태복씨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중기까지의 전통복을 공개한다. 단국대 박물관의 고증을 받아 제작한 박씨의 작품을 보면 연대별로 우리 한복의 깃, 동정 변화상을 고스란히 읽을 수있다. 소재역시 단국대에서 특별제작한 것을 사용했다.
신라복과 고려말기 의상, 조선초기의 적의, 구장복, 당의를 선보이는 김복연씨 작품에서는조선 초기 왕의 즉위식때 입었던 대례복인 적의가 화려함을 더한다.
조경자씨의 무대에서는 평양 기생의 자태를 돋이게 해주던 기녀복과 화려하면서도 편리한생활한복, 현대생활에 어울리는 한복 웨딩드레스가 등장한다.
김정옥씨는 파스텔톤의 화사한 파티복, 한복 웨딩드레스와 함께 생활한복중 겨울에 입을 수있는 누비옷을 준비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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