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남아공 노스웨스트주 자매결연

16일 자매결연한 남아공 노스웨스트 주에서 경북은 어떤 경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자매결연이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자매결연이 실제적 효과를 결실하지 못한데다 IMF사태까지 겹쳐 있는 상황이어서 이분야 성과 여부가 중요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노스웨스트주=인구가 3백50만명으로 경북 보다 다소 많고, 면적은 남한 전체 보다도 넓은11만8천㎢에 달한다. 남아공 전체의 43%를 생산하는 제1의 쇠고기 생산 목축지이고, 자국생산 백금의 67%, 플라티넘의 94%, 금의 25% 등이 나는 채광지역이다. 선시티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이번 경주엑스포에 이미 1백점 이상의 문화 유물을 보내 전시 중이고, 50명의 공연단도 와두 지역 사이의 문화 이해 증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경제협력 기대=남아공 전역이 현재 전략수송 네트워크 구성, 사회 간접자본 건설, 주택 1백만호 건설 등 개발 열기에 들떠 있다. 특히 조립주택 수요가 많고, 전기·전자·섬유·농산물가공 등 산업을 개척하려 애쓰고 있다.

값싼 원자재 개발 여지가 크고, 중소기업 및 공장 창업·운영에 관한 수요가 많아 플랜트수출, 인력 개발, 기업 경영 노하우 수출 등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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