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의 노벨상' 관심 고조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 발표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부문별 후보와 영광의 수상자에게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김대중대통령이 하벨 체코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등 1백38명과 함께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화학과 물리학.경제학상은 스웨덴왕립과학원, 생리학.의학상은 왕립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 문학상은 스웨덴 아카데미,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각각 결정한다.

노벨상 수상자는 어떻게 결정될까?

먼저 각 노벨상 수여기관이 기관별로 노벨상위원회를 구성, 매년 9월 세계 각국의 과학자.학술회원 대학교수 등 추천자들에게 다음해 노벨상 후보를 추천하도록 우편물을 발송한다.각 노벨상위원회는 이들의 추천서를 다음해 1월말까지 접수, 2월 15일부터 각 부문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여러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결정, 각 노벨상 수여기관에 추천한다.

노벨상 수여기관은 최종후보에 대한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 즉시 발표한다.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고 평화상만 같은 날 노르웨이 오슬로시청에서 수여된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누가 처음으로 노벨상을 받을 것인가에 쏠려있다.

이에대해 과학기술계는 우리나라의 노벨상 수상이 머지 않았다는데 대체로 일치된 의견을보이고 있다.

'옥수수박사' 김순권교수(경북대)와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호왕박사(전고려대교수), 미 MIT대 피터 김 교수 등 10여명이 뛰어난 연구로 노벨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거나 수상에 근접해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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