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중소기업 테크노페어(기술박람회)가 열린다.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을 맞은 지역기업들이 경영의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선진 중소기업이 어떤 활동을 하고있고 기술수준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알아야한다.
박람회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난 9월9일부터 3일간 오사카 인텍스(한국의 코엑스와 비슷한 기능)에서 열린 중소기업 견본시 행사를 소개한다.
오사카 견본시는 △테크노 페어 △아시아 국가의 중소기업 견본시 △일본의 외식산업과 완구의견본시 △다이나믹 아시아지도자 세미나등 4개분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BPC(오사카시립 국제 비즈니스 알선기관)와 IBO(오사카부립 국제 비즈니스 알선기관)관계자들과 현지 중소기업 대표등이 참석, 국제 비즈니스 알선사례를 소개했다. 세미나 분과회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은 물론 기술교류의 찬스로 활용할 수 있다. 지역기업도 BPC와IBO를 적극 활용, 투자와 기술교류의 기회를 늘렸으면 한다.
오사카박람회에는 간사이지방 기업들이 협동조합, 이업종교류회, 네트워크 형식으로 주로 참가했다. 현재 일본의 중소기업은 하청기업 형태에서 벗어나 독자적 노하우로 부가가치를 증대할 수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살아남는 길을 모색하고있다.
마케트 인(Market-in)의 참뜻은 소비자의 기호를 파악해 팔리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기술에는 기반기술, 중간기술, 첨단기술등이 있는데 중간기술이 돈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기술은박람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 우리나라는 일본에 정부차원의 기술이전을 구하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기업, 대학, 경제단체,지자체와 개별접촉을 강화해 기술이전의 물꼬를 자연스럽게 터야한다. 지역업체 기술책임자의 박람회 참관을 권하고 싶다. 또 지자체는 박람회 참관을 장려하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이제는 지역기업도 해외의 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할수 있어야하고 또 확보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돼야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기술과 시장정보면에서 폐쇄지역이 아니라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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