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안동호내에서 몸통 부분에 상처를 입은 병든 피라미떼가 수백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는 것이호수변 곳곳에서 발견돼 원인규명이 시급하다.
특히 지난해 안동호 육봉형 은어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춘 뒤 또다시 특정 어종에 이상현상이나타나 호수내 생태계 변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안동시 용성동 속칭 '석실' 마을 아래 안동호변에서 등과 배, 몸통,꼬리 부분에 허옇게 병반이 나타난 피라미떼가 발견되는 등 최근들어 안동시 와룡면 가류·산야리 일원과 임동면 천전·노산리 등 안동호 하류지역 곳곳에서 쉽게 목격되고 있다.
안동시 성곡동 김정현씨(36·농업) 등 주민들은 "초가을에 접어들면서 병든 피라미떼가 발견되기시작해 최근들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당국의 원인 규명을 바랐다.어로업자들도 "지난 봄까지만 해도 정치망 등에 귀찮을 정도로 잡히던 피라미떼가 최근들어 거의사라진 대신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만 대량으로 걸려들고 있다"고 말했다.성어 체장이 18~24㎝ 정도인 안동호 피라미는 한꺼번에 수백마리씩 몰려다니며 서식하는 호수내가장 흔한 어종으로 지난 95년에는 일본에 수출되기도 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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