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초교는 컴퓨터 꿈나무를 키우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82년부터 전교생에게 매주 1~2시간씩 컴퓨터 수업을 하며 방과 후에는 기초부터그래픽, 인터넷 활용까지 지도한 결과, 각종 컴퓨터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학생들의 컴퓨터 재능을 키우기 위한 계성초교의 교육 방식은 독특하다. 전국 초교에서 처음으로교내 컴퓨터그림대회, 컴퓨터자판경진대회 등을 매달 열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 전교생이 컴퓨터로 삽화, 시화, 아이디어 작품 등을 출품하는 '계성컴토피아'와 컴퓨터그림전 등도 해마다 열고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제1회 전국컴퓨터창의성대회에서 6학년 문철원, 김예준, 조인호군이 '새로운 측우기'를 고안해 금상을 차지한 것은 계성초교 컴퓨터 교육의 결실이다.
특히 철원군은 전국컴퓨터그림그리기 지역대회에서 금상, 지난 5월에는 전국 모범학생(기능) 표창을 받기도 했다.
4학년 정준기군은 전국컴퓨터그림그리기대회 본선에서 은상을 받는 등 다른 학생들도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박윤호교장(59)은 "미래 사회를 이끌 어린 학생들에게는 컴퓨터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조작 기능을 익히는 것 보다 컴퓨터를 통해 생각하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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