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역사스페셜은 안동에서 발굴된 사부곡의 내용을 분석한 '조선판 사랑과 영혼-4백년전의 편지'를 12일 오후 8시10분 방송한다.
지난 4월 안동 고성이씨 묘에서 4백년만에 발굴된 사대부가의 한 여인이 죽은남편을 그리며 쓴한글편지에는 과감한 사랑표현과 함께 당시의 생활상이 잘 나타나있다.
이 편지에서는 임란이전에 사대부가의 여인이 남편을 '자내'라고 호칭한 사실이드러났다. 또 함께발굴돼 최근 분석이 끝난 아버지의 편지에서는 이 무덤의 주인공이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밝혀졌다.
이와함께 이 가문에서 발견된 재산상속기록에는 시집간 딸이 장남과 동등한 상속을 받은 것으로기록돼 있어 경국대전의 규정인 남녀 평분이 실제로 지켜지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윤회봉사기'와 '봉사록'이라는 고문서에서는 아들과 딸이 해마다 돌아가면서부모님 제사를 모신것으로 기록돼 있어 여자의 동등재산상속과 함께 여자도 제사의의무를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스페셜은 4백여년만에 세상에 공개된 이 편지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숨겨진 역사적 사실을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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