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이 오는 20일부터 실시되는 특차모집에서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형 비행선을띄우는가 하면 전광판 CF, 홍보도우미배치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고려대는 최근 특차모집에서 수험생들에게 입시관련 상담을 해주기 위해 단과대별로 1명씩 모두17명의 '학교홍보 도우미'를 선발,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전화 입시상담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본관에 '아름다운 시절로 초대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건 서강대는 특차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창구에 각 학과 및 계열별로 부스를 만들어 입시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특차 및 정시모집 기간중 교수 및 석사 이상의 조교들이 나와 상담을 해주는 '입시상담실'을 운용키로 하고 30분짜리 학교홍보 영화도 3곳에서 상영할계획이며 숙명여대도 교수 전원이 번갈아 나와 입시지도를 해줄 계획이다.
또 광운대는 서울 광화문을 비롯, 강남, 종로 등 3곳의 옥외 전광판에 30초짜리학교 CF를 상영하고 있으며, 명지대는 17일부터 서울 강남지역 50여m 상공에 '꿈이이뤄지는 곳, 명지대'라고 쓴 대형 비행선(15m×3.7m)을 띄우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마다 학생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대학도 특성있는 홍보전략을 세워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호소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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