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태출산 유발 임신촉진제 美 의학계 논란

미국에서 지난 20일 8쌍둥이가 태어나면서 다태(多胎)출산을 유발하는 임신촉진제를 둘러싸고 의학계의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미국중부생식보건센터의 랜들 코프먼 박사는 임신촉진제를 복용하고 이 8쌍둥이를 낳은 니켐 추크우 여인(27)의 경우와 같이 임신촉진제 복용에 의해 여러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들에게 보험회사들이 엄청난 의료비 지출을 거부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 하나 문제는 임신촉진제를 복용하는 여성들이 여러 쌍둥이 미숙아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충분히 알고있느냐는 것이다.

마운트 시나이대학 메디컬 센터의 생식내분비과장 앨런 코퍼먼 박사는 4쌍둥이이상의 출산은 산모나 태어난 쌍둥이들에게 불행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지적한다.

코프먼 박사는 추크우 여인과 같은 경우가 세상에 알려질 때 마다 아기를 못가져 초조해 하는 여인들이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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