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의 프로 9년차 베테랑투수 김상진(28)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30일 김상진을 6억5천만원에 현금 트레이드하기로 OB와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은 투수로테이션의 기본 골격인 선발(김상진)-중간(김현욱)-마무리(임창용)를 완벽하게 보강, 약체로 꼽히던 투수진 전력을 배가했다.
김상진은 지난 90년 마산 청강고를 졸업하고 연습생으로 OB에 입단한후 팀 간판투수로 성장한입지전적인 선수. 우완 정통파로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시속 1백40km대 빠른 직구와 다양한변화구를 구사한다. 91~95년 5년 연속으로 두자리 승수를 올렸고 95시즌에는 17승7패를 기록하며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로통산 성적은 88승71패12세이브, 방어율 3.11. 98시즌에는 27경기에 등판, 8승8패 방어율 3.81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상진이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지만 노련미를 앞세워 선발진의 한축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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