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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올라가도 상관없다"…트럼프, 유가보다 '전쟁'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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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나면 가격 빠르게 하락"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16% 급등

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를 비롯한 유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L당 47.3원 오른 1천835.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8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18일(1천802.7원) 이후 약 2개월 반 만이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를 비롯한 유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L당 47.3원 오른 1천835.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8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18일(1천802.7원) 이후 약 2개월 반 만이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 여파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것일 뿐"이라며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쟁이 끝나면 휘발유 가격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며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보다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인근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이란 해군은 이미 바다 밑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연방 휘발유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과 여름철 휘발유 환경 규제를 완화해 에탄올 혼합 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 1일 이후 국제 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8% 가까이 뛰며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역시 약 5% 올라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과 달리 정치 분석가들은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정치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생활비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면 오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 작전이 약 4~5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는 정치·군사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가 이번 전쟁의 최종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고,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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