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기술개발이 올해중 잇따를전망이다.
철강 신기술 개발의 산실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올해 모두 7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신강종, 자동화 및 소재.환경에너지 등을 주요연구 분야로 지정해 신기술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포항산과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고수익이 보장되는 고급강 개발. 산과연은 철골조고층건물 보급확대를 위해 구조강 및 건식(建式)공법을 개발하고, 700도 이상의 고열과 강한 지진에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내화(耐火).내진(耐震)강 개발도 올해중 끝낸다는 계획이다.
또 자동화부문도 현재의 세계 최고 기술수준 유지를 위해 리클레이머(Reclaimer) 시스템을 비롯한 흔들림 방지기술 등 물류자동화 관련 기술개발을 상반기중 완성하고, 철강재 품질향상의 핵심인 10㎛까지 측정이 가능한 두께프로파일 측정장치등 각종 정밀측정장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
포항산과연은 이와함께 철강재의 표면결함을 현재보다 70%가량 줄일수 있는 열연강판 롤마크(Roll Mark) 저감기술 및 무방향성(無方向性) 전기강판 코팅제조법도 포철등 일반 생산업체에 보급키로 했다.
이 연구소 신현준(申鉉俊)원장은 "국내 민간연구소중 처음으로 다이옥신 공인분석기관 인증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는 철강 및 환경관련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실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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