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의 전통미-(6)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둥 둥 둥 둥-"

힘찬 울림. 구비구비 흐르던 용(龍)의 비상(飛上)이 힘을 얻는다. 세파의 설움과 아픔을 모두 잊게 만드는 생명의 소리. 태고(太古)의 울림은 어느새 두손에 불끈 힘을 치솟게 만든다.

나무로 짠 통에 가죽을 씌운 북은 이미 삼국시대때부터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같이 한 악기였다.

삼현육각(三絃六角) 연주에 쓰이는 좌고, 행진음악의 용고, 북춤의 교방고, 불교의식의 법고, 사당패의 소고, 판소리장단의 소리북, 농악의 매구북 등 크기와 쓰임새도 다양하다.

강하고 여린 박으로 신명을 돋우는 북소리. 그러나 매연에 찌든 자동차 소음과 날카로운 디지털음이 난무하는 요즘엔 전통음악 연주장이나 산사에서나 들을 수 있는 아득한 울림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퇴근 후 교사의 SNS 프로필 사진을 문제 삼아 삭제를 요구한 학부모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국민신문고 민원 언급까지 하면서 ...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하며, 180명이 넘는 한국 선원이 이곳에 발 묶여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