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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골프장'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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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이어 嶺大도 검토說

'환경파괴 행위인가, 스포츠 대중화인가'

최근 영남대가 캠퍼스내 자연자원대학 뒤편 10만여평에 골프연습장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찬-반 양론'이 달아오르고 있다.

찬성쪽은 심각한 환경파괴가 없다면 버려진 땅(?)이나 다름없는 곳을 개발, 학생들과 교직원 및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갖추는게 나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김종철 영남대 교수는 "골프장 예정지로 언급되는 곳이 캠퍼스 내에서 가장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지역"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사회일각에서도 눈총을 받고 있는 골프장을 만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관계자는 "골프연습장 건설은 단지 아이디어에 불과할 뿐 아무런 구체적 계획을 가지고있지 않다"며 논란의 확산을 우려했다.

한편 이같은 논란은 지난 97년 대구대가 교내에 골프연습장을 만들 때도 똑같이 빚어졌으나 스포츠레저학과 신설 및 사회교육원의 요청,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골프를 교양과목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대구대는 지난해 7월 250m 드라이브 코스와 연습용 그린 3개를 준공했고, 5년안에 20억원 정도를투자, 9홀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국대학 최초로 정규 18홀을 갖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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