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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신사옥 문제 다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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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포항시내에 신사옥을 짓지 않겠다던 방침을 철회, 포항시측과 지역협력 방안을 원점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구택 포철사장은 5일 오전 정장식 포항시장과 박태식 시의회의장을 방문, '사옥신축이전 백지화'를 일방적으로 발표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포철이 지역협력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포철은 4일 오후 이형팔부사장을 포항시에 보내 지난달 29일 접수시켰던 '신사옥건립백지화' 관련 공문을 회수하고, 본사사옥 신축계획을 시당국 등 시민측과 시간을 두고 협의해 다시 결정하겠다는 회사의 방침을 전달했다.

포철측은 그러나 "이는 반드시 사옥을 새로 짓겠다는 뜻은 아니며 시와 포철이 시간을 두고 논의해 대다수 시민들이 공감하고 생산성있는 대안을 찾자는 뜻이 포함돼 있다"며 본사사옥 신축에대체할수 있는 기타의 협력방안 모색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의회는 4일 오후 의장단 간담회를 열어 오는 10일 시의회와 100여개 시민단체가공동으로 열기로 했던 시민궐기대회를 유보키로 하고 5일 오후 열리는 범시민대책위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한편 포철의 이같은 철회방침은 백지화 선언에 따라 악화된 지역여론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자 정치권이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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