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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족문학회, 민족문학작가회 대구지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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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족문학회가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로 거듭난다.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는 9일 예술마당 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시인 배창환〈원안사진〉씨를 회장으로 뽑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지회 정관을 확정했다.

작가회의 대구지회 출범은 그동안 임의단체였던 대구민족문학회를 공식기구로 탈바꿈, 진보문학운동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특히 인적구성을 확대하고 재정규모를 넓혀 침체된 지역 민족문학의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배 지회장은 "진보적 문학이념은 강화하되 활동 폭과 영역을 넓혀 민족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작가회의 대구지회는 앞으로 문예지 발간, 문예강좌, 세미나, 여름시인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 올해의 경우 시낭송회·백일장·학술행사 등을 포괄한 '상화문학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작가회의 대구지회는 기존 대구민족문학회 회원 43명과 대구대 서경석· 이강은 교수, 변준석·이철산· 조선남 시인 등 10여명이 새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87년 출범한 민족문학작가회의는 진보적 문인들을 중심으로 '87년 호헌반대 성명' '89년 남북작가회담 추진' 등 활동을 펴왔으며, 대구를 비롯해 부산·울산·광주전남·전북·인천 등 전국8개 지회를 두고 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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