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교수채용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안동지청 최득신 검사는 11일 안동대 전자정보 산업학부 이남일(41) 교수 등 교수 3명과 모 전문대 시간강사 신모(38)씨 등 임용 내정자 2명, 지원자 1명 등 모두 6명을 뇌물 수수.요구.공여 등 혐의로 기소하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모전문대 시간강사 홍모(37)씨와 김모(37)씨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입건했다. 홍씨는 지난 97년 교수채용 당시 학과 전형 위원인 예체능대 김모(45) 교수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하며 3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음대 관현악과에 지원한 김씨도 일부 전형교수들에게 10돈쭝 금 거북이(50만원 상당) 등을 돌렸다는 것.
한편 이 대학 체육특기생 및 편입생 모집 과정에서의 비리를 수사 중인 지청 수사과는 김모(45)교수 등 일부가 학생 가족들로부터 수백만원 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안동.權東純기자〉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