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검서 백서 펴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보복'을 우려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사로 부터 체벌을 당한 학생 중 22%는 교육목적과 무관하게 '편애'나 '화풀이'때문에 벌을받았다고 느껴 교사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3일 대검이 발간한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백서에서 밝혀졌다.백서에 따르면 97년 9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총 1만7천641건의 학교폭력, 따돌림등에 대한 신고가접수됐으며 폭력 피해학생은 중학생이 51.9%로 가장 많았고 가해자는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신고가 61.6%에 달했으며 발생장소로는 교내가 54.4%로 가장 많았다.

폭력 행태는 2인이상 집단폭력이 56.7%, 피해학생의 75.7%가 신고후 보복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교사폭력(체벌)도 403건이나 접수됐으며 원인은 선도명목이 43.5%로 가장 많았으나 편애와 화풀이도 각각 6.4%, 1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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