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박종세 전 청장에게 1천만원대의 전별금을 걷어 건네주려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식약청 직원들은 최근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 전청장을 위해 부장급 이상 간부들은 20만원씩, 과장급은 5만원씩, 연구원은 3만원씩 모두 500여명으로부터 1천850만원의 전별금을 걷으려 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같은 모금은 설 연휴전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나 실무선으로 넘어가면서 반강제성을 띠게 되자 일부 직원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식약청 간부들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 모금을 시작한후 이틀만에 중단하고 걷은 돈을 모두 되돌려주는 조치를 취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