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저축성예금의 예금고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크게 늘어나고있는 반면 한때 대표적 고수익상품으로 각광받던 신탁상품은 수익률 하락과 예금자 보호대상 제외 등에 따른 자금 이탈로 인기를 잃어가고있다.
24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은행권의 저축성예금 및 요구불성 예금은 연중 각각 24.3%,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기예금은 연중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4조4천607억원으로 130.9%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97년 증가세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실적배당 신탁상품들은 수익률이 떨어진데다 예금자보호대상에서 제외되면서 97년말보다 24.0%나 줄어들었다. 이중 가계금전신탁의 경우 전년보다 77.5%나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세제 혜택이 있는 개인연금신탁 및 비과세가계장기신탁, 신종적립신탁은 연중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신종적립신탁은 132.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비은행권에서는 종금사 수신이 경일종금·대구종금의 인가취소로 연초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가 하반기 이후 종금사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어음관리계좌(CMA) 및 자발어음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반전, 연중 12.0% 늘어났다. 투자신탁사들은 증시 침체 및 신탁상품의 예금자보호대상 제외 등으로 수신이 97년말보다 14.5%가 줄어들었다.
새마을금고의 수신은 지난해말보다 14.9% 증가했지만 부실신협 및 부실금고의 잇따른 영업정지 여파로 신협과 상호신용금고는 각각 11.0%, 19.8%의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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