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을 7.7%와 5.5%로 확정한 반면, 경영계는 임금동결을 희망하고 있어 임금교섭의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지난해 임금삭감분(평균 2.9%)의 회복을 전제로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을 7.7%로 설정했다.
또 최저임금도 전산업 정액급여 평균의 45%인 월 47만33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올해 물가가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임금 두 자리수 인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지난해 임금삭감분이 회복된다는 전제하에 7.7%의 인상만 요구키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말 수안보파크텔에서 회원조합 대표자 정책세미나및 대표자회의를 열어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5.5%로 설정했다.
한국노총은 특히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단위노조별 교섭이 아닌 공동교섭을통해 관철키로 하고 산하 단위노조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뒤 3월초 '공동교섭 추진본부'를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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