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는 전년도보다 5% 이상이 늘어난 5천만여명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2천5백83억여원이 영화 관람비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극장연합회가 25일 집계한 98년도 입장인원 및 매상액 현황에 따르면 총영화 관객수는 5천17만654명으로 그 전해에 비해 5.6%가 늘어났다.
한국 영화 관객은 1천2백58만5천575명으로 전년도보다 3.8%가 증가한데 반해 외국 영화는 6.2%가 늘어 지난해 '타이타닉'의 흥행 성공에 힙입은 외국 영화의 호조를 말해줬다.
이에따라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도 25.1%로 전년도의 25.5%보다 다소 감소했다.그러나 지난해 한국 영화 개봉 편수가 43편(서울기준)으로 97년의 59편에 비해29%(16편)나 준 사실을 감안하면 개별 한국 영화당 관객수는 엄청나게 늘어난 셈이다영화마다 흥행 성적에 따라 입장 관객수가 천차만별인데다 서울기준 개봉이 전국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단순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지난해 한국 영화 1편당 평균관객수는 29만2천687명으로 전년도(20만5천440명)에 비해 42%가 늘어난 셈이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