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 세무서 접속 열기

사이버 세무서가 뜨고있다.조세의 날인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지 일주일만에 국세청의 인터넷 사이버 세무서가 접속 4만건을 넘어섰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nta.go.kr.

세무상담, 세무비리 신고같은 내용도 인기지만 네티즌이 특히 활발히 찾는 곳은 아파트.연립주택 및 골프회원권 등의 기준시가를 알려주는 코너.

이를 조회해보면 지금 아파트나 회원권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얼마나 무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대구시 동구 모 아파트 33평형의 기준시가를 알아보자. 96년 7월 고시 당시 7천850만원에서 2년이 지난 98년 7월 현재 6천900만원으로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양도차익이 없으므로 세금을 안 내도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무관서에서 압류해 공매하는 정보도 인기. 건물, 토지, 자동차.중기, 기타로 나눠 용도, 소재지, 예정가, 공매일자, 공매장소 등을 한 눈에 알게 해두었다.

창업정보는 현금수입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별, 월별 사업자 개업현황을 알려주는 코너다. 해당 업종의 창업열기를 미리 알 수 있어 창업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쉬운 것은 민원증명 예약제가 아직 원활히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납세증명서를 비롯한 11종의 증명서 발급을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6시간안에 네티즌이 지정한 세무서에서 발급해주기로 했지만 준비부족으로 잘 안되고 있다.

일반주택의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인 공시지가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게 아쉽다는 얘기도 방명록에 지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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