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예술을 하면서 젊음과 건강과 행복을 누렸습니다. 이제부터는 후배들을 위해 작지만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자운꽃꽂이중앙회 허옥정(60·꽃예술가)씨가 지난 81년 꽃꽂이 교실을 연 이래 18년동안 고스란히 모은 레슨비로 '자운 허옥정 장학회'를 출범시켰다.
현재 장학기금은 1억원으로 후학기부터 모교인 대구교대생 2~3명에게 지급된다."기쁜 일, 슬픈 일에 빠지지않는 꽃을 만지면서 인생을 참 많이 배웠습니다. 아름답게 살아야지요"
허씨는 꽃제자들과 자녀들이 장학회 발족과 이순(耳順)을 기념하여 준비중인 꽃예술작품전(18일 오후6시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대연회실)에도 화환과 축의금 대신 성미를 모아 결식아동돕기에 보탤 예정이다.
〈崔美和기자〉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