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없는' 사람들입니다만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아야 마음이 편하거든요"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회장 정정오)는 17일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대구가톨릭치매센터를 방문, 휠체어 8대와 세면도구 4상자를 전달했다.
개인택시 기사 205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15년 전 결성돼 택시 안에 비치해둔 모금함과 갹출로 이웃돕기 재원을 마련해왔다. 최근엔 ㄱ재활원, ㅇ재활원 등에 정기적으로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달엔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장애인 쉼터에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희사하기도 했다.
정정오 사도회장은 "매년 1천만원 정도를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나 최근엔 어려운 때라 그런지 성금이 많이 줄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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