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이 대형 교통사고가 빈발하면서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되고 있으나 영천시의 교통안전시설 설치작업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천지역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81명이 사망했고 올들어서도 25일까지 17명이 숨지는 등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되면서 위험지역에 대한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5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역내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경보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영천시에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한건도 실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안면 고지리 철도굴다리와 영천여고앞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요구한 취약지점 10여곳이 안전무방비 상태로 계속 방치돼 최근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산사정과 설계작업으로 시간이 좀 걸린다"며 "일부는 곧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金才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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