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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가동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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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업체들의 2월중 생산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4%나 감소하는등 업체들의 가동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공단내 381개 가동업체들의 지난 2월중 생산실적은 1조5천96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7.6%가, 전년 동월에 비해선 무려 10.4%나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1조1천61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9.4%, 전년 동월에 비해선 10.4%나 감소했고 섬유는 2천62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선 0.3%가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선 15.4%나 감소했다.

이와함께 2월중 수출실적은 9억5천7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선 8.6%가 감소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7억1천4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선 8.8%가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선 10%가 증가했고 섬유는 1억4천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9%, 전년 동월에 비해선 35.1%나 감소해 섬유업체의 수출감소추세가 두드러졌다.

구미공단 업체들의 생산실적 부진현상은 2월중에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감소했고 내수경기 부진, 빅딜파문으로 인한 가동률의 하락 등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2월중에는 전자의 경우 선진국의 정보통신 부문시장의 성장과 디지털기기 사용확산에 따른 신규수출 증가 등으로 TFT, LCD, 무선통신기기 등은 생산과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컬러TV, 반도체, 브라운관 등은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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