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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계절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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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IMF로 매출이 떨어지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계절파괴 마케팅을 도입, 매출만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 LG 등 가전회사들의 경우 에어컨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신제품을 정상가보다 10~30%정도 싼 가격에 판매하며 이월상품은 60~7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2, 3년전부터 예약판매가 가전업체 한해 에어컨판매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류업체는 고객기호, 경기 등 판매환경 예측이 어려워지자 올해 이례적으로 봄상품과 여름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대백프라자 6층 영타운의 경우 여름상품이 30~40%정도 입점했으며 시스템, 닉스 등 유명브랜드의 여름용 반팔티셔츠는 이미 동이 났다. 여름상품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자 일부 업체는 여름옷 주문물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4월말이후에나 선보이던 비키니 수영복도 예년보다 한달이상 앞당겨 스포츠용품 시장에 등장했다.

동아쇼핑 생활용품 매장에서는 정기세일에 맞춰 마작형 자리, 오크자리, 황토시트 등 여름용 대자리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구매추세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업체들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상품개발 및 물량확보, 판매방식을 달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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