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명동성 부장검사)는 30일 인기가수 김원준(30)씨가 금품을 제공하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확인, 김씨의아버지(60·의사)를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가수 김씨에 대해 병무청에 통보, 신체검사 재검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버지 김씨는 지난 97년 병무청 직원 출신의 브로커에게 1천만원을 주고 습관성 어깨탈골 등의 사유로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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