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지에 신용대출 광고를 낸 뒤 이를 믿고 찾아온 서민들의 이름을 도용해 대출을 받은뒤 잠적하거나 고율의 대출 알선수수료를 챙기는 대출브로커들이 설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있다.
이들은 지역정보지 등에 '100% 신용대출' 등의 광고를 낸 뒤 급전이 필요해 찾아온 서민들에게 차량구입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대출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인뒤 명의를 도용, 금융기관으로부터 1천만~수천만원을 빌려 가로채고있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박모씨는 지난해 12월 대출브로커 유모(30)씨가 1천만원 대출알선을 해주겠다며 인감증명서, 도장을 받아낸뒤 박씨 명의로 자동차 3대 3천만원 상당을 몰래 구입한 뒤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유씨 한 사람에게서만 유사한 피해를 당한 사람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출브로커들은 이밖에도 서민들에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도록 알선해준 뒤 고율의 수수료를 챙기고있다.
지난 28일 대구지검에 구속된 정모(27)·신모(34)씨 등 대출브로커 일당 3명은 각각 '중앙' '국민투자' '쌍용' 등의 상호로 지역정보지에 금융대출 알선 광고를 낸뒤 40~50여회에 걸쳐 금융기관으로부터 1회에 500만~2천만원의 대출을 받도록 알선해주고 20~30%의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밖에도 전세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근로복지공단의 실업자 주택자금을 부정대출 받는 등 다양한 형태의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역에서 활동중인 대출 브로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대출과정에서의 금융기관 직원의 개입 여부를 캐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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