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고속버스 영천유치 본격화

고속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영천시에 고속버스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천상공회의소는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 운행이 시급하다며 포항을 기.종점으로 운행중인 고속버스의 영천 중간정차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최근 건설교통부,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영천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영천서 서울 대전 등 장거리 승객이 주 평균 1천여명에 이른다며 현재 포항을 기.종점으로 서울 광주 대전간을 하루 32회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영천에 중간 정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고속버스의 영천 중간 정차에 대해서는 고속버스 회사들도 원칙적인 찬성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건교부는 "고속버스는 기점 또는 종점지 동일 행정구역안의 1개소에 한해 중간정차할수 있다"는 '여객차량운수사업법' 조항을 내세워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상의 박홍락사무국장은 "전국 도시지역 중 고속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곳은 영천밖에 없다"며 중간정차 관철을 위해 범시민적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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