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쿄도(東京都) 지사로 당선된 이시하라신타로(石原愼太郞.66)씨는 소설가이자 정치가로서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
55년 히도쓰바시(一橋)대 재학중에 쓴 '태양의 계절'이라는 작품으로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수상,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했으며 행동적인 전후세대의 대표로서 매스컴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68년 참의원 전국구(자민당)로 정계에 입문한 후 72년 중의원의원(도쿄 2구)으로 옷을 바꿔입었으며 자민당내 파벌 '청풍회(靑風會)'를 이끌었다.
76년 중의원의원에 재선된 후 제 2차 기시(岸)내각에서 국가공안위원장, 자치청장관을, 87년 다케시타(竹下)내각에서 운수상을 지냈다.
한국에서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89년)라는 저서로 잘 알려져있는 그의 당선에 대해 일각에서 일본의 '극우화 경향'을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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