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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공익성 강화 헛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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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국방송협회의 '공익성 강화선언'에도 불구, 여전히 주말 저녁에 버라이어티쇼 등 오락프로그램이 과다하게 편성되고 몰래카메라가 남용되는 등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회보 최근호에서 방송3사의 프로그램을 분석, 이같이 지적했다.

방송위원회에 따르면 99년 봄 부분개편(KBS·MBC 2월1일, SBS 1월25일) 이후 주말시간대 프로그램 총 방송시간 1천80분 중 '버라이어티 쇼'가 720분(66.7%)으로 가장 많았고, '코미디'가 160분(14.8%), '다큐멘터리' '생활정보'가 뒤를 이었다. 채널별 주말 저녁시간대 버라이어티쇼 편성은 MBC가 290분(80.6%)으로 가장 많았고 SBS가 230분(63.9%), KBS2 200분(55.6%) 순이다.

방송위원회는 또 공익성강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부모를 만나 무리하게 결혼승락을 받거나(KBS2 '자유선언 토요일'), 삼각관계의 남녀를 정리해주는(SBS '기쁜 우리 토요일') 등 남녀관계를 희화화하는 경우를 비롯,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 등 몰래카메라를 사용해 시청자에게 거부감을 주는 사례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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