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산업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16일 미국 뉴욕에서 주간사인 JP 모건 및 체이스 맨해튼과 만기 5년짜리 산업금융채권 10억달러를 발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금채 발행금리는 미 재무부증권(TB) 기준으로 가산금리 2.25%에 결정됐다.
현재 유통중인 잔존만기 5년물의 가산금리 보다 0.25%포인트 할인발행됐으며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과의 격차가 0.29%포인트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미국현지의 금융전문가들은 당초 2.4%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가산금리가 2.25%포인트로 결정된 것은 다소 의외라고 지적하면서 계약을 체결한 관계자들은 전체적으로 한국에 유리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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