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보험사들이 아파트 담보대출을 비롯한 각종 대출상품의 금리 인하 경쟁에 나섰다.
LG화재는 16일 변동금리형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연 12.5%에서 10.2%로 2.3%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보험업계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정금리부 대출은 11.95%에서 10.95%로 1%포인트 인하됐다.
16일 이전에 변동금리부로 대출받은 고객들은 금리가 12.5%에서 12.0%로 내려가 0.5%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는다.
LG화재는 과거 12.5%로 똑같았던 부동산 담보대출금리를 이번에는 담보물권별로 차등화해 일반주택은 11%, 근린생활시설과 기타담보물은 12%를 적용하기로 했다.또 대출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는 8.5%에서 7.5%로, 기업대출금리도 8.5~15.0%에서 7.5~15.0%로 평균 1%포인트 내렸다.
아울러 기존 및 신규고객들의 경우 수익증권 담보대출은 12.5%에서 11.5%로, 보증보험 담보대출은 14.0%에서 13.5%, 개인신용대출은 15%에서 14%로 인하됐다.
삼성생명도 이날부터 신규 아파트 담보대출금리를 11.5%에서 10.7%로, 기존대출고객은 11.5~12.5%에서 11.0%로 내렸다. 일반주택 담보대출은 기존 및 신규 고객 모두 12.45~12.95%에서 11.4%로 인하된다.
삼성생명은 또 결혼예정자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연간소득의 최고 50% 이내에서 13.5%(변동금리부)로 신용대출을 해주는 '신세대웨딩론' 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기존의 우수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약관대출과 무관하게 납입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12.9% 금리에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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