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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유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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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대구시민의 휴식처이자 놀이터인 앞산 기슭에 있는 유료주차장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야 한다. 대구직할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고산골·대덕골·안지랑골의 유료주차장은 단지 유료라는 그 의미 하나때문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주차장으로서의 역할조차 못하고 있다.

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넓은 유료주차장은 항상 비어 있고 주변의 좁은 공터는 앞산을 찾아온 시민들의 차량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렇게 유료주차장의 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자 공단측은 지난 1월6일자로 1회 주차에 2천원씩 받던 요금을 2시간 이내는 1천원으로 파격인하했지만 유료주차장은 여전히 공터로 남아 있다.

행정은 효율성이 극대화될 때 예술의 차원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이렇게 비효율적인 행정은 이미 행정이 아니다. 대구 사람들도 '대구의 찬가'를 부르면서 대구에 살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려면 시민 각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특히 작은 것을 개선할 줄 아는 공직자들의 치열한 봉사정신이 필요하다. 신이 산을 공짜로 내주었듯이 대구시도 산자락의 주차장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具 活〈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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