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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묘 이상없나 쇠말뚝 확인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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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 묘소훼손사건 용의자들이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등 5곳의 묘소를 추가로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이들 왕릉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묘소 등 국가지정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문대원(26.조선설계사.부산시 북구 덕천1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지난 23일 검거된 뒤 음독자살을 기도한 문씨의 어머니 양순자(48.무속인)씨가 회복되는 대로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계속 추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어머니 양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중순 오후 7시쯤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산 83의 1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195호)인 세종 능에 식칼 21개와 쇠말뚝 12개를 꽂아 훼손한 혐의다.

문씨는 또 지난 3월 20일 오후 8시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산 2의 1 이충무공 묘소(사적 112호)에 칼과 쇠말뚝을 꽂는 등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왕릉 2기, 이 충무공 관련 묘소 33기에 식칼 83개와 쇠말뚝 65개 등 모두 148개를 꽂아 훼손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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