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 일부 제품은 벌써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전자랜드 21 대구 달서점의 경우 에어컨 하루 판매량이 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이상 늘어났으며 대구백화점도 1/4분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배이상 증가한 140여대로 집계됐다.
동아백화점 가전매장의 경우도 이달 에어컨 판매액이 2억2천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신장했으며 델타클럽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신장한 4천800만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에어컨 수요가 늘자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슬림형, 18평형용 에어컨 등 인기모델은 조기 품절돼 유통업체들이 추가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전자제품 바이어를 생산공장에 상주시키고 있으며 삼성, LG, 대우 등 시내 주요 가전대리점들도 생산업체에 에어컨을 추가 주문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에어컨 생산업체들이 올해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해온데다 부품공급 등 에어컨 특성상 추가 생산이 어려워 에어컨 품귀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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