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공식입장 유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본의 '주변사태' 발생시 미군에 대한 후방지역지원 등을 규정한 새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법안이 27일 일본 중의원을 통과된데 대해 한국정부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앞으로 참의원 통과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유보하겠다"면서 "그러나 일본이 주권국가로서 할 수 있는 입법행위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특히 "일본측은 이번 입법이 이른바 평화헌법의 전수방위 원칙에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우리측에 통보했고, 우리정부도 일본의 그런 입장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나 새 가이드라인이 북한의 군사도발 억지 및 일본의 군사력 확대라는 두가지 요소를 내포한 점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이 지난 93년 북한 핵문제를 계기로 표면화됐고, 지난해 미사일시험발사로 서둘러 입법화된 측면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외교부는 이런 배경때문인 듯 입법과정의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되풀이 강조하고 있고, 한·일 군사당국간 신뢰를 증진시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