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安秉吉) 국방차관은 27일 "지금까지 진행돼 온 한.미 미사일 협상 결과, 민간 로켓의 경우 우리나라가 사거리 및 탑재중량의 제한없이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미 양국간에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업무보고를 통해 "양국간 '이해사항'에는 군용 미사일의 사거리를 (현행 180㎞에서) 300km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그러나 한국이 사거리 300㎞ 이상의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직전 단계에서 생산도면 등을 미국측에 제공하고, 민간로켓을 군수용으로 전환하지 말 것을 요구,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