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의 침울한 표정이 하루 빨리 펴졌으면 좋겠습니다"지하철 1호선 29개역사에 대형거울 134개를 기증한 고동운(47) 대홍자동차전문학원장. 1천300여만원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을 즐겁게 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고원장은 이 뿐 아니라 지하철역 표발매기 앞에 사비를 들여 요금안내판을 설치해 준 것을 비롯 중앙역에는 화분 4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자신도 지하철 고객이라는 고씨는 거울을 보는 사람들 모두가 맑고 밝은 얼굴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李炯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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